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등을 통한 강경 대응 기조를 세우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거의 완성을 앞뒀지만 현재는 레미콘 공급이 끊겨 열흘 넘게 공사가 중단된 곳입니다.시멘트와 항만 물류는 물동량이 회복 중이고 정유와 철강 피해는 확산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이미 복귀 시한이 넘은 인원은 455명으로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30일 이하 운행정지 등 처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대통령실을 포함해 정부 각 부처의 이런 강경 대응 기조가 이미 파업 전에 확정됐다는 정황도 나왔습니다.
파업에 대비한다며 운송 사업자와 운송 기사 자료를 요청하면서, 운송 기사의 차량 등록번호와 이름, 연락처와 차종, 집단운송거부 참여 여부까지 적어 달라고 돼 있습니다."업무개시명령은 물류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파업 탄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게 이 공문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이미 국제노동기구에 개입을 요청한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이 노동3권을 침해한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냈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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