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찍는 줄 '검은 사복 남성이 전속력 질주'…JSA 방문객 깜놀
JSA측, 사진 외부 공유 금지령…일부선 유엔사 관광객 관리감독 '구멍' 지적도 김동호 기자=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특히 해당 병사가 월북하는 과정에서 보인 모습은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의 눈에 매우 기이한 행동으로 비쳤다.그는 군인들의 감시 속에 다른 관광객 무리에 섞여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중에 킹 이등병이 나타나며 '사건'이 시작됐다고 돌이켰다.당시 사복 차림이었던 킹 이등병을 보고서는 군인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떠올리지 못했으며, 단순히 '틱톡' 영상을 촬영하는 줄 알았다는 것이다.레슬리는"처음 떠오른 생각은 완전히 바보같은 놈이라는 것"이라며"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갔다"고 전했다.레슬리는"다들 흥분한 상태였고, 건물에 들어갔을 때는 '하느님 맙소사'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요한손은"우리가 하루 종일 함께 다녔던 바로 그 단체에 있던 사람이었다"며"우리 오른쪽에서 시끄럽게 '하하하' 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남자가 두 건물 사이로 달려가고는 반대편으로 넘어가 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모든 사람들이 이에 반응하고, 실제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를 깨닫기까지 1초 정도 걸렸다"며"우리는 '자유의집'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고는 군용 버스를 향해 뒤돌아 뛰었다"고 말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JSA 근무 경험이 있는 미군 예비역 중령 스티브 타프는"'걸어다니는 안보'인 유엔군사령부의 경비연대 병사들은 통상적으로 방문객들에게 꽤 거칠게 대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 소식을 접하고는 놀랐다"고 말했다. 유엔근무사령부의 방문객 '관리감독'이 구멍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으로 보인다.타프는"이번이 아마 코로나19 이후 첫 접촉일 것"이라며"이런 사건들에 대한 과거 자료가 너무 적기 때문에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미 매체들에 따르면 킹은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한 일로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된 뒤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 1일간 감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을 선고받은 사실이 연합뉴스 취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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