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이웃 국가와 중국에 관세 부과로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 가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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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이웃 국가와 중국에 관세 부과로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 가격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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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마약과 이민자 단속을 명분으로 이웃 나라이자 무역 파트너인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25%와 추가 10% 관세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자동차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업계들은 이를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마약과 이민자 단속에 관한 대응을 명분으로 이웃 나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중국에 추가 1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하자, 업계에서 “미국 가정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것”이라며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나이키와 언더아머, 월마트 등이 속한 미국 신발유통·소매업체협회는 26일 성명을 내어 트럼프가 캐나다·중국·멕시코에 대한 관세안 발표한 것을 두고 “재고하길 바란다”며 “이 조처는 미국 가정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대표인 매트 프리스트는 “관세 부과가 소매업체와 소비자 비용을 직접 증가시켜 신발과 같은 일상 필수품 가격 상승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노동자 가족들과 더 넓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은 특히 운동화 등 신발 수입에 있어 중국 의존도가 높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경영자도 시엔비시 방송에 “우리는 가격을 올리고 싶지 않지만”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정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모터스 등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도 줄줄이 급락했다.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8.99% 하락한 54.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푸조, 지프 등이 속한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5.68%, 포드 주가는 2.63% 떨어졌다. 에마뉘엘 로스너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두 나라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 부품이 970억달러 규모이며 완성차는 400만대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정책으로 올해 기준 1600만대에 이르는 경차 수요 가운데 100만대가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워즈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보면,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의 북미 생산량 40%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이뤄졌고, 제너럴모터스의 경우 멕시코에서의 생산량이 증가해 지난달까지 약 3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18%를, 스텔란티스는 39%를 생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미국에 농산물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두 나라로, 지난해 농산물 수입액이 860억달러라고 짚으며 멕시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보카도, 오렌지 주스, 딸기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봤다. 또 육류와 테킬라 등의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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