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사랑하는 머스크, 정부 계약 줄줄이 수주…자회사 돈방석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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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팔’이 된 일론 머스크가 큰 돈벌이가 될만한 계약 등 사업 기회를 미국 정부로부터 최근 잇따라 따냈다. 특히 머스크가 경영하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최근 연방항공청(FAA), 상무부, 국방부, 항공우주국(NASA),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정부 기관들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 기회를 차례로 따냈다. 일간 뉴욕타임스(NY

특히 머스크가 경영하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최근 연방항공청, 상무부, 국방부, 항공우주국, 연방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들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 기회를 차례로 따냈다.그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머스크와 친분이 있는 인사들, 스페이스X 등의 전현직 임원 등이 정부 곳곳에서 일하면서 계약 체결이나 사업 기회 마련을 도와준 사례들을 지적했다.

위성인터넷은 유선망 기반 인터넷 서비스보다 사용료가 비싸며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지난 1월 취임 전 인사청문회 당시 이 사업에 위성 인터넷을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문제에서 머스크를 지지해 온 애리얼 로스는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청 청장으로 지명되며 스타링크에 참여 기회를 열어주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 상무부의 농촌 인터넷망 보급 프로그램 책임자였던 에반 파인먼은 이달 중순 사표를 냈다. 그는 상무부의 방침 변경이 “세계 최고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 주려고 미국 농촌 전체 혹은 일부에 열등한 인터넷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취임한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올해 1월, 재작년에 철회 결정이 내려질 당시 위원으로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그는 이번에 기존 FCC 결정을 번복해 스타링크에 지원금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FCC는 이번 달 들어 버라이즌과 AT&T 등 기존 인터넷 사업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그럼에도 스타링크 위성의 전파 송출 출력을 높여 직접 스마트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스페이스X의 요구를 받아들였다.이 밖에도 스페이스X는 FAA와 국방부에 로켓 발사대를 추가로 건립하거나 발사 건수를 늘려 달라는 등 민원을 최소 4건 이상 제출했다. FAA는 이번 달 들어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를 이용해 팰컨9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횟수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수용하기도 했다.이 밖에 정부나 군 출신 인사들이 스페이스X에 임원이나 고문으로 영입됐다. 이들 중에는 정부 계약을 따내는 일을 돕다가 최근 공직자나 컨설턴트 자격으로 정부 업무를 다시 맡게 된 사례도 여럿 있었다.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을 핵미사일 등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골든 돔’ 요격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연간 1000억 달러가 들어갈 수도 있는 이 계획 중 상당히 큰 부분을 스페이스X가 따낼 가능성도 있다.이 정도 규모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크기와 추진력을 갖출 가능성이 있는 로켓은 스페이스X가 현재 개발중인 ‘스타십’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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