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도적 1등인데 후보 토론?'…군소후보 '바이든 같아'
이상헌 특파원=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내 대선 경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자 역시 경선에 뛰어든 기업가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발끈하고 나섰다.그는"나는 트럼프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이 나와 함께 토론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사람들이 트럼프를 인정한 것은 그가 아웃사이더이자 파괴자였기 때문인데, 이제 내가 경선의 아웃사이더"라고 언급했다.또" 시진핑의 맞은편에 앉길 원한다면, 근성을 가지고 이 행정부를 맡으려면 유권자에게 말하는 게 후보의 임무"라며"새 도전자와 토론 무대에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오는 8월 밀워키에서 당내 경선 후보 간 1차 토론회, 캘리포니아의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의 2차 토론회 일정을 발표한 상태다. 다만 2차 토론회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트럼프의 토론 거부 위협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대선 당시에도 진행자가 자신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을 것이라며 거부하겠다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작년 11월 공화당에서 가장 먼저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유일한 맞상대로 분류되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마저 상당한 차이로 앞서며 독주 채비를 갖추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대선은 '바이든 대 트럼프' 리턴매치 가능성이 상당히 큰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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