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내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이란이 종전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동 6개국은 군사적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식량 가격 상승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낼 뜻을 밝혔다는 전언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내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과의 비공개 대화에서 전쟁이 한 달을 맞은 현시점에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애초 자신이 설정한 이란과 전쟁 지속 기간인 4∼6주 시간표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앞서 미국이 다음 달 9일을 기점으로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기상으로는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이런 가운데 28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 을 거두고 이란 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기로 한 닷새 시한이 끝나는 날로 이후 양측의 행보가 주목됩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종전 협상을"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란 지도부의 자존심을 건드려 물밑 협상을 이어가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이란을 '핵무기를 가진 암'에 비유하며"우리가 해야 하는 건 암을 제거하는 것이었고, 그걸 해버린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에너지 가격과 물가가 오르고 주식 시장이 하락할 것을 예상했지만, 단기적일 뿐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식량 가격도 오를 거란 전망이 나왔군요.이 때문에 원유 가격은 물론 글로벌 비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식량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습니다.중동은 질소와 요소 등 핵심 비료 원료의 주 생산지인데, 전 세계 해상 운송 비료의 3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갑니다.따라서 전쟁이 장기화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료 부족 여파로 곡물 수확량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등 중동 6개국이 이란의 공격에 맞서 군사적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이는 유엔 헌장 51조에 명시된 자위권을 근거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해 물리적으로 맞대응할 수 있음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