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당국이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의 건설업자들을 대거 체포했다.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부실공사 업주들에게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지진 발생 6일 만에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8천 명을 넘긴 가운데 튀르키예 당국이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의 건설업자들을 대거 체포했다.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부실공사 업주들에게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튀르키예에서는 1만8천 명의 사망자를 낸 북서부 대지진이 발생한 1999년 이후 내진 규제가 대폭 강화됐고 2018년에도 한 차례 보강됐다. 하지만 건설업자들이 비용 줄이기에 몰두하면서 건설 현장에서 이 같은 내진 규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강진에 속절 없이 무너져 내리면서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따라서 규제 당국이 제 역할만 했어도 인명 피해는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사정 당국의 수사 칼날이 공무원이나 정치인 등을 정면으로 겨눌지는 미지수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한국 긴급구호대, 17세 남성·51세 여성 추가구조…총8명[튀르키예 강진] 같은 건물서 발견…남성 의식 없고 여성은 건강 상태 양호
Read more »
튀르키예 한국 긴급구호대, 17세 남성·51세 여성 추가구조‥총8명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현지시간 11일 저녁 생존자 2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외교부는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
Read more »
“기적은 있다”… 한국 구조대, 매몰 131시간 만에 생존자 구출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타키아의 건물 잔해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 해외긴급구조대(KDRT)와 튀르키예 구조대의 공동 구조작업 끝에 구출됐다.
Read more »
골든타임 넘어선 기적…한국 구조대, 131시간 만에 생존자 구해튀르키예 안타키아의 건물 잔해에서 11일(현지시각) 65세 여성이 한국 해외긴급구조대(KDRT)와 튀르키예 구조대의 공동 구조작업으로 구출됐습니다. 대지진 발생 후 약 131시간만으로 72시간으로 알려진 ‘골든타임’을 뛰어넘은 셈입니다. 🔽 기적의 생환
Read more »
[튀르키예 강진] 韓긴급구호대, 17세 남성·51세 여성 추가구조…총8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11일(현지시간) 저녁 생존자 2명을 추가로 구조...
Read more »
튀르키예 인근 키프로스 섬에서 고래 7마리 죽어…지진 때문?튀르키예 남쪽에 있는 키프로스 섬에서 최근 고래 7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되면서 강진 여파로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