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탄광 마을 철거 반대시위로 독일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습니다. 🔽19살 기후활동가의 외침
17일 독일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그레타 툰베리. AP 연합뉴스 스웨덴 청소년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탄광 마을 철거 반대시위로 독일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다. 18일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아헨 지방경찰 대변인은 “시위대가 갱도 가장자리에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고 떠나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신원 확인을 위해 일시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행된 시위대는 두 자릿수 규모로, 경찰은 법적 구속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 세 명에 붙들려 차량으로 호송된 툰베리는 신원 확인 뒤 이내 풀려났다. 아헨 지방경찰 대변인은 통신에 “툰베리는 갱도 가장자리로 돌진한 시위대 중 한 명이었지만 경찰이 저지해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앞서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14일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있는 작은 마을 뤼체라트를 찾아 “독일 정부가 탄광 소유주와 맺은 타협안이 부끄럽다”며 이곳 대규모 시위에 동참했다.
독일 정부와 아르베 그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불안정하자 독일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이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은 독일이 화석연료인 석탄을 더는 채굴해선 안 된다며, 이 협약이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독일 경찰과 다국적 에너지기업 아르베 그룹은 11일 마을 철거를 시작했고, 2년 전부터 이 마을에서 석탄 채굴 반대시위를 계속하는 기후활동가들과 극렬한 대치가 일어났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마을에서 시위대 진압 작전을 벌였지만 툰베리를 포함해 시위대는 현장에 남아 농성을 했다. 툰베리는 뤼체라트 마을에서 약 9km 떨어진 가르츠바일러2 탄광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연행됐다. 스웨덴 기후활동가들은 지난 14일 뤼체라트에서 약 6000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활동가들은 “뤼체라트는 독일의 석탄 감축에 있어 상징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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