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귀환 '탑건: 매버릭' 신기록 행진 북미박스오피스 김상화 기자
무려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이 미국 개봉과 동시에 각종 신기록 수립에 성공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은 지난 주말 3일간 무려 1억2400만 달러를 모으며 단숨에 북미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은 지난 2007년 이 보유했던 역대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개봉 최고 금액 오프닝 기록을 15년 만에 갈아 치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포함 4일간의 흥행 예상치는 1억51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의 오프닝 금액은 역대 톰 크루즈 영화 중 최고 액수에 해당된다. 톰의 역대 출연작 중 개봉 첫 주말 성적이 가장 좋았던 작품은 2005년 였고 그의 대표 시리즈 총 6편은 4000~6000만 달러대로 그리 높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는 한국에선 등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6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신작 중에선 가 에 이어 가장 높은 3위를 차지하며 첫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금액은 1260만 달러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 폭스 채널을 통해 방영중인 인기 성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자사의 장수 프로그램 과 더불어 가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세태 풍자, 시트콤 형식 구성으로 현지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에선 지난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야 뒤늦게 소개되면서 아직 대중들에겐 생소한 존재이기도 하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는 의 개봉과 더불어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내려왔다. 1640만 달러를 보태 지금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3억7077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해외지역를 포함한 전 세계 흥행치는 무려 8억7337만 달러에 육박한다. 지금의 추세라면 미국 지역에선 4억5000만 달러 이상, 세계 1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큰사진보기 ▲ 영화 '에펠' 포스터 ⓒ 메이플러스한국에선 지난 3월 선보인 바 있는 2021년작 프랑스 영화 이 미국에선 다소 늦은 6월 3일 현지에서 개봉된다.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프랑스 인기 스타 로망 뒤리스가 주연을 맡았다.7위 251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