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곳곳에 비, 일요일 전국 '흐림'…낮 더위 한풀 꺾여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대기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r주말 날씨 일기예보

7일 오전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비가 내리지만 건조 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8일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며 최근 이어졌던 낮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에서 이동해온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이날 새벽 한때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은 오후 3시까지 가끔씩 비가 내릴 예정이다. 경북 동해안은 오전 6시부터 낮 3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충청권·전라권은 오전에, 경상권·제주도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적은 양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mm 내외, 수도권·강원 영서·경북 동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1mm 내외다.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비가 그칠 전망이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낮 기온은 전날보다 1~4도 내려가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하늘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분석됐다.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내려갈 전망이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찬 바람이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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