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IA(기아) 타이거즈가 빅리그 통산 88홈런에 빛나는 강타자를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출신의 내야수 패트릭 위즈덤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
KIA 타이거즈 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출신의 내야수 패트릭 위즈덤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다. 중심 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IA는 2014년 외국인 타자로 내야수 브렛 필을 영입했다. 첫 해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309 19홈런66타점을 기록한 필은 2015년 143경기에서 타율 .325 22홈런101타점을 기록했고 2016년에도 타율 .313 20홈런86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3년 동안 타율 .316 442안타61홈런253타점을 기록했던 필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외국인 타자로서 기여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2019년 해즐베이커로 큰 낭패를 본 KIA는 같은 해 5월 대체 선수로 프레스턴 터커를 데려왔다. 2019년 95경기에서 타율 .311 9홈런50타점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터커는 2020년 타율 .306 32홈런113타점100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터커는 한국 생활 3년째를 맞은 2021년 타율 .237 9홈런59타점으로 성적이 추락했고 KIA는 지체 없이 재계약 포기를 결정했다.
위즈덤은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던 2021년 컵스에서 3루와 외야, 1루를 오가며 106경기에 출전해 28홈런61타점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를 기록했다. 위즈덤은 2022년에도 134경기에서 25홈런66타점, 지난해에는 97경기에서 23홈런46타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엔 크리스토퍼 모렐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8홈런23타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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