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까지 서슴지 않으며 그야말로 몸이 부서져라 뛰었습니다. 성치 않은 몸 상태를 걱정하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의 대답은 늘 '괜찮다'였습니다.
지난달 28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손흥민이 헤딩슛을 하면서 마스크가 틀어지고 있다. 알라얀=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안와골절 부상으로 큰 수술을 받고도 마스크 투혼으로 버티며 16강전까지 4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헤더까지 서슴지 않으며 그야말로 몸이 부서져라 뛰었다. 성치 않은 몸 상태를 걱정하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그의 대답은 늘 '괜찮다'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소속팀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다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왼쪽 눈 주위에 골절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4일 서둘러 수술대에 올랐다. 안면골인 광대뼈 네 군데 골절을 고정하는 수술이었다. 이후 3주도 되지 않아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다행이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왕 교수는"수술이 잘됐고, 안과 관련 후유증도 별다른 증상 없이 회복이 잘된 것 같다. 경기 중에 뛸 때도 통증은 없었다고 하더라"며"시간이 나면 꼭 안과에 가서 다시 한번 점검을 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사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엔 '안 아픈 선수가 없었다'고 할 만큼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적지 않았다. 허벅지 뒷근육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소' 황희찬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왕 교수는"MRI에서 보이는 정도의 근육 부상이 있어서 많이 걱정됐는데 황희찬 선수가 빠른 회복을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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