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원한 '공격적 미드필더'…황인범, 우루과이전서 골맛
이의진 기자=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엔진' 황인범이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 축구'를 강조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이재성이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이를 이기제가 중앙으로 뛰어들던 황인범을 보고 컷백을 내줬다.황인범은 득점 후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곧바로 골대로 돌진을 공을 낚아챈 후 센터서클로 뛰어가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클린스만호의 '데뷔전'인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에 가담하면서도 방향을 가리지 않은 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홍해인 기자=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후반 한국 황인범이 만회골을 넣고 있다. 2023.3.28 [email protected].
kr세계적 공격수 출신답게 클린스만 감독이 황인범을 포함한 미드필더진에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는 것이다.이후 4일 만에 치러진 A매치에서 황인범은 '과감한 슈팅'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지시를 완벽히 이행했다.그는 지난 22일 파주 NFC에서 취재진과 만나"내가 해왔던 플레이를 한다면 클린스만 감독님도 좋게 봐주실 거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2월의 선수'로 공식 선정되기도 했다.황인범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후반 18분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실점해 후반 36분 현재 한 골 차로 뒤지고 있다. 홍해인 기자=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후반 한국 황인범이 만회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3.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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