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미술의 제왕’이란 별명을 가진 미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제프 쿤스의 유명 작품이 관람객의 실수로 산산조각이 났다.
제프 쿤스의 ‘풍선개’ 작품이 깨지지 전 전시되어 있는 모습. 벨에어파인아트 갤러리18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트 윈우드’ 아트페어 개막을 맞아 열린 VIP 프리뷰 행사에서 한 여성 방문객이 쿤스의 ‘풍선개’ 작품을 받침대에서 떨어뜨려 깨트렸다. 이는 약 4만2000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도자기 작품이다.작품을 깨뜨린 여성은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사과했으며, 빨리 그 자리를 떠나고 싶어한 것으로 보였다고 이 작품을 전시한 벨에어파인아트 갤러리 측은 전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CNN에 “제프 쿤스의 대표작품 중 하나로, 그런 상징적인 작품이 파괴되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라면서도 “그 여성은 조각품을 부술 의도가 없었고, 실제로 직접 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아트페어에서 산산조각이 난 ‘풍선개’ 조각들은 상자에 담겨 보험사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지만, 깨진 조각도 비싸게 팔릴 수 있을 전망이다. 미술계에서는 유명한 사연이 더해지면 가격이 더 오르곤 한다.세드릭 보에로 벨에어파인아트갤러리 프랑스 지역 책임자는 이번 사고로 쿤스의 파란색 ‘풍선개’ 조각이 799개에서 798개로 줄어 희소성과 가치가 높아졌다며 “수집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살아있는 작가 중 최고 낙찰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판매된 그의 작품 ‘토끼’는 9107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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