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국가대표 야구팀 향한 과도한 비난, '노 메달'보다 부끄러운 것
큰사진보기 ▲ 기뻐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Win or Nothing', 이기지 않는다면 모든 건 무의미하다. JTBC 의 슬로건이지만, 야구 외에 모든 스포츠에 통용되는 말이다. 특히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처럼 다른 나라와 맞붙는 국제 대회에서 스포츠란 더욱 '결과론'이 된다. 세계인의 화합을 위한다는 대회 명목은 사라지고 결국 우리나라가 몇 개의 메달을 땄는지, 한국 스포츠가 국제 경쟁력이 있는지 논하기 바쁘다.
지난 1일 한국 야구 대표팀은 홍콩과의 첫 경기에서 10-0으로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한국 팀의 압도적인 승리였으나, 여론은 반대였다. 홍콩을 '최약체' 팀이라 칭하거나 한국 팀의 승리에 대해 '진땀승', '간신히 승리' 등 콜드게임이란 결과와 맞지 않은 평이 따라왔다. '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닌 '이겼지만 못 싸웠다'는 식의 부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와일드 카드를 제외하고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들로 꾸려졌다. 지난 3월 WBC 패배 이후 아시안게임은 유망주들이 국제 대회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 현 대표팀의 평균연령은 23세,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대표팀이다. 국가대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타이밍에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경험. 그렇기에 그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은 성장할 기회를 빼앗는 것과 마찬가지다. 큰사진보기 ▲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대만과 대한민국의 야구경기가 0-4 대한민국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국가 대표 야구팀을 향한 과도한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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