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렸던 초고속 배송(퀵커머스) 스타트업들이 맥없이 몰락하고 있습니다. 배달 시장 자체가 가라앉자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게티르 다크 스토어 앞에 초고속 배달용 전기 자전거들이 줄지어 서 있다. 로테르담=로이터 연합뉴스
이렇게 잘나가던 고릴라스가 갑자기 경쟁사에 인수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 시작된 식료품 배송업체 게티르는 약 12억 달러에 고릴라스를 사들이기로 했다. 앞서 고릴라스는 올해 초 직원 약 300명을 해고하며 비용을 줄였고, 수익이 부진한 이탈리아·벨기에 등에서는 서비스를 접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용 절감 노력에도 사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자 결국 매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15분 내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운영했던 조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월에만 해도 조커는"뉴욕에서만 100개의 초고속 배달용 소형 창고를 짓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그로부터 1년 만인 올해 6월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지난해 1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던 '30분 배송 업체' 고퍼프 역시 7월 원가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10%를 해고하고, 미국 내 창고 76곳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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