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슬픔의 삼각형'…다르덴 형제 특별상(종합)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송강호,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뱅상 랭동 심사위원장 김계연 김정진 기자=28일 폐막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슬픔의 삼각형'은 부유한 모델 커플이 호화 유람선에 초대됐다가 좌초되고, 유일하게 낚시를 할 줄 아는 청소부를 정점으로 계급관계가 역전된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자본주의와 문화예술계의 계급성을 날카롭게 풍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칸영화제 측은 장-피에르·뤽 다르덴 형제 감독에게 75주년 특별상을 수여하며 거장을 예우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에서 트로피 두 개를 차지하고 이란 배우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여우주연상을, 중국 감독 지안잉 첸이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는 등 아시아 영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심사위원대상='클로즈', '스타스 앳 눈'▲ 75주년 특별상=다르덴 형제 감독▲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더 워스트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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