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웹소설 작가에 '저작권 갑질'

United States News News

카카오, 웹소설 작가에 '저작권 갑질'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공모전 저작권 강요 첫 제재공정위, 5.4억 과징금 부과자사 웹소설 당선작가 대상타업체와 영화·드라마 제한카카오엔터 불복, 소송 예고

카카오엔터 불복, 소송 예고 네이버와 함께 국내 웹소설 시장을 양분하는 카카오가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화하는 등의 과정에서 작가들에게 독점 제작권을 요구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가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저작권법상 소설 등 원저작물을 각색하거나 변형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웹소설 시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엔터가 우월적인 지위를 악용해 작가들에게서 드라마·영화화할 권리를 빼앗았다는 것이다. 카카오엔터는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등 5개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일부 공모전 요강에 '수상작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카카오페이지에 있다'는 조건을 걸었고, 공모전 응모 작가들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이 기재된 공모전 안내문에 서명 또는 날인해 제출하도록 했다.

이처럼 카카오엔터가 일방적으로 설정한 거래 조건으로 작가들이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고, 카카오엔터 외에 다른 거래 상대방을 선택할 수 없게 돼 더 나은 조건에서 2차적 저작물을 제작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됐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카카오엔터가 28개 당선작을 통해 210개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부여받았는데, 이 중 카카오엔터가 제작한 2차적 저작물은 16개에 불과했다"며"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는 가장 엄중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aekyungsns /  🏆 15.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웹소설 공모전 이용해 저작권 ‘갑질’…카카오 과징금 철퇴웹소설 공모전 이용해 저작권 ‘갑질’…카카오 과징금 철퇴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상대로 저작권 갑질을 벌였다가 공정거래위...
Read more »

공정위, 웹소설 공모전 ‘갑질’ 카카오엔터에 5억여원 과징금공정위, 웹소설 공모전 ‘갑질’ 카카오엔터에 5억여원 과징금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웹소설 공모전 당선작이 다른 장르로 뻗어갈 수 있는 길인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한 카카오...
Read more »

웹소설 신인 작가들 권리 빼앗은 카카오 엄중 제재웹소설 신인 작가들 권리 빼앗은 카카오 엄중 제재[앵커]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 영상 콘텐츠의 ...
Read more »

“바닥 뚫고 지하실로 떨어지네”…카카오 신저가에 개미는 ‘피눈물’“바닥 뚫고 지하실로 떨어지네”…카카오 신저가에 개미는 ‘피눈물’“오늘도 신저가네요. 이러다 3만원대 되나요.” “카카오 15층(주가 15만원대)에 있어요. 살려주세요.” 카카오 종목토론실에 올라온 개인투자자들의 글이다. 국내 대표 성장주인 카카오 주가가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개미들이 눈물을 삼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이
Read more »

세제·행주까지 강매…프랜차이즈 '필수 품목 갑질' 막는다세제·행주까지 강매…프랜차이즈 '필수 품목 갑질' 막는다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들이 본사로부터 사야 하는 필수 물품들을 정해둡니다. 종류를 늘리고 값도 비싸게 받는 식으로 갑질을 하고 ..
Read more »

검찰, 서이초 학부모 ‘갑질 의혹 사건’ 경찰로 이송검찰, 서이초 학부모 ‘갑질 의혹 사건’ 경찰로 이송검찰이 중복수사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학부모 갑질 의혹 사건을 경찰에서 수사하도록 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석)는 최근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의 극단 선택과 관련해 ‘갑질’로 입건된 학부모 4명의 사건을 서초경찰서로 보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종 수사 결과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01: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