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 의대 나와서 정치 입문…33세에 부시장 등극한 中 스펙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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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심이 강했던 그는 생명을 구하고,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사를 꿈꿨고 중국 최고 명문인 칭화대 의과대학(병리학 전공)에 입학한다. 부시장 부임 후 천난은 병리학 전공의 강점을 활용해 팬데믹 기간 중 의료 자원이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 BRICS 국가 기자들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재상은 반드시 주부(州部·고대 중국의 지방 행정조직)에서 나오고, 맹장은 반드시 병졸에서 뽑는다(宰相必起于州部,猛將必發于卒伍)'는 말을 소개하며 고위 관료가 되려면 반드시 지방에서 단련돼야 함을 강조했다.

1990년, 중국 쓰촨성 남부의 이빈시에서 한 여아가 태어났다. 이름은 천난. 어려서부터 명석했고 부모님을 걱정시키는 일이 없어 소위 ‘엄친딸’로 통했다. 학창 시절에도 수재로 지역 내에서 유명했던 천난은 목표가 뚜렷했다. 이타심이 강했던 그는 생명을 구하고,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사를 꿈꿨고 중국 최고 명문인 칭화대 의과대학에 입학한다. 칭화대 의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THE가 평가한 2023년 세계대학평가 의학부문 순위에서 5위에 오를만큼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명문이다.그는 인턴 시절, 환자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직시하며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180도 바꾸는 선택을 하게 된다. 수년 간 공부하고 매진해온 의료계에 종사하는 대신 ‘공무원’이 되기로 선택한 것.

천난은 부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지역 안보에 몰두했다. 지역 내 공안 및 기타 기관 책임자와 협력해 200명 이상의 인력을 조직해 좐룽진 마약 퇴치 활동을 수행했다. 야간 순찰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후 좐룽진의 범죄 사건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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