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박원희 기자=지난달 취업자 수가 14만여명 늘며 석 달째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배재만 기자=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9월 고용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16 [email protected]고용률과 실업률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건설업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하면서 내수 부진을 반영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4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만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 8만명, 6월 9만6천명에서 7월 17만2천명으로 10만명대를 회복한 뒤 8월에 이어 석 달째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고용창출력이 확연히 둔화한 셈이다. 김영은 기자[email protected]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10만명 줄었다. 10차 산업 분류로 개정된 2013년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다. 고금리 등에 따른 수주 감소의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 취업자는 5개월째 감소 중이다. 도소매업에서도 10만4천명 감소해 7개월째 줄었다. 감소 폭은 2021년 11월 이후 최대다. 전자상거래와 무인 판매의 증가 등 구조적 변화에다 최근 내수 부진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운수·창고업 등에서는 늘었다.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2천명 늘어 8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7만2천명 늘어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고용률로는 청년층이 45.8%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50대도 77.6%로 0.3%p 낮아졌다.다만 고용률만 놓고보면 청년층은 9월 기준 역대 세 번째, 50대는 역대 두 번째로 각각 높은 수준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3%p 높아진 69.9%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가장 높았다.실업률은 0.2%p 하락한 2.1%로 1999년 6월 이후 9월 기준 역대 가장 낮았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저출생 바닥일까’ 7월 출생아수 17년만 최대 폭↑···혼인 건수 증가 폭 ‘역대 최대’7월 출생아수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혼인 건수도 30% 증가율을 보이며 7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출생·혼인 건수가...
Read more »
“부동산시장 하락 징후 시작됐나?”....경매 물량 쏟아지는데 응찰자 수 급감8월 1만 149건 지난해 대비 15% 늘어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 빌라 경매가 건수 증가 이끌어
Read more »
“규제 약발도 안먹히네”…여전히 불안한 주담대, 한 달 새 6조 늘었다는데영업일당 3300억씩 늘어 8월 대비 23% 가량 감소 신용대출은 증가 멈춰
Read more »
'반도체 왕국' 인텔의 굴욕 퀄컴에서 인수제안 받았다성사땐 역대 최대 빅딜 예상美 당국 합병심사가 걸림돌인텔, 50년만에 최대 위기
Read more »
“편의점이 63조원?”...加 대기업, 세븐일레븐 인수 9조원 더 불러세븐&아이홀딩스, 논의후 결정 계획 성사된 해외 日기업 인수 역대 최대
Read more »
이스라엘 이틀째 '북쪽의 화살' 폭격작전…레바논서 558명 사망(종합2보)이스라엘 이틀째 '북쪽의 화살' 폭격작전…레바논서 558명 사망(종합2보) - 2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