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경기에 이어 충북 음성 한우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지난 22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럼피스킨병 확진 젖소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충북도는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고, 22일 밤 11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여부는 이날 오후 2시쯤 나올 예정이다.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진드기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된다. 이 병에 걸린 소는 고열과 식욕부진,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으로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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