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갔다오다 참변…그리스 열차충돌, 최소36명 사망·85명 부상(종합3보)
"축제 휴일 직후, 대학생 등 젊은층 많아"…"아직 잔해더미 아래에 사람들" 인명 피해 늘어날 가능성 윤종석 오진송 기자=그리스 중부에서 지난달 28일 기차 2대가 충돌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그리스 탈선 사고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각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정면충돌해 여객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하고 불이 붙었다.여객 열차는 수도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의 제2 도시 테살로니키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약 350명과 직원 약 2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 열차는 테살로니키에서 라리사로 가고 있었다. 1일 자정께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최소 26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로 파괴된 화물열차의 모습. 2023.03.01 [email protected].
현지 SKAI에 방송된 영상에서도 탈선된 열차 칸들은 창문이 깨지는 등 심하게 훼손됐고 두꺼운 연기 기둥이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보인다. 인근 도로에는 부서진 열차 잔해가 흩어져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승객 안젤로스 차무라스는 ERT에"지진이 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미한 부상을 당하거나 다치지 않은 승객들은 130㎞가량 북쪽에 있는 목적지 테살로니키를 향해 버스로 이동했다. 경찰은 부상자와 실종자 파악을 위해 버스로 이동한 승객들의 명단을 작성했다.그는"내가 탄 칸은 탈선하지 않았지만 앞 차량들이 탈선해 부서졌다"며"첫 칸에서는 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유리창을 가방으로 깨고 가까스로 탈출했다고도 했다. 1일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충돌해 일부 차량이 탈선하거나 불이 붙었으며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3.03.01 [email protected] 1일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에서 소방대원들이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충돌해 현재까지 2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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