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을 벼르는 한국 남자농구가 2연승으로 순항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76-64로 눌렀다.일본 역시 70-57로 인도네시아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한국은 1쿼터 막바지 이우석이 과감한 돌파로 2점에 이은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3점 플레이로 18-7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김종규가 깔끔한 덩크슛까지 꽂으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카타르의 반격이 거셌던 2쿼터에선 라건아의 3점 슈터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허훈이 파고 들면서 밖으로 내주는 공을 던질 때마다 림에 꽂았다.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그의 활약에 두 자릿수 점수차를 지킬 수 있었다.옥에 티는 4쿼터 초반부터 속출한 실책에 상대의 추격에 어려움을 겪은 대목이었다. 패스 미스로 공을 뺏긴 뒤 속공으로 잇딴 실점을 얻어 맞았다. 한국이 67점에 묶인 사이 점수차가 13점까지 좁혀졌다. 4쿼터 4분30초경에는 69-60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가 깨지면서 불안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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