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4월부터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의 계좌를 만들 때 직접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손쉽게 자녀 계좌 주식 투자가 가능해졌다. 만약 2000만원의 목돈이 아니라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해줄 경우에는 입금할 때마다 증여세 신고를 하는 게 원칙이지만, 번거롭다면 ‘유기정기금’ 증여를 통해 한꺼번에 신고할 수 있다. 자녀 계좌에서 목돈을 가지고 장기 투자할 경우엔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자녀 주식 계좌를 개설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부모가 미성년자 자녀의 계좌를 만들 때 직접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손쉽게 자녀 계좌 주식 투자가 가능해졌다.
만약 20년 전인 2004년 8월 말에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어떨까. 올해 8월 말 주가는 8.1배가 됐고 연평균 수익률은 11%에 달한다. 예금 금리는 낮은데 주식 시장은 급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부모 세대는 적극적으로 자녀 계좌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성년자 개미’는 더는 드물지 않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세 미만 미취학 아동 주식 투자자는 18만471명으로 전체 아동의 7.4%를 차지한다. 초·중·고교생인 8~19세 투자자도 58만1257명으로 해당 연령 인구의 10.5%나 된다. 지금까지 자녀의 투자에 무관심했다면 이번 명절에 받은 아이 용돈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머니랩은 2회에 걸쳐 자녀 주식 계좌 투자법을 연재한다. 1회에선 계좌 개설부터 목돈 또는 매달 소액 투자법과 절세팁을 다룬다. 각 증권사 미성년자 계좌에 많은 종목을 살펴보고 투자 트렌드도 짚어본다. 2회에선 두 아이를 위해 직접 투자 중인 투자 전문가를 통해 구체적인 실전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아이가 풍족하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길 바라는 부모, 조부모라면 일독을 권한다.📍Point2 자녀 계좌 세금 피하는 법-소액 적립식 투자 : ‘이것’ 꾸준히 사라현행법상 미성년자 자녀에게 증여할 때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태어나자마자 2000만원, 10년 뒤에 또 2000만원을 자녀 계좌에 넣어주면 20세 전까지 4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다. 증여한 뒤에 투자해서 불린 수익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다.
예금이 아닌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에서 자녀 계좌를 열어야 한다.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이 허용된 이후 주요 증권사의 경우 영업점을 찾지 않아도 휴대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은 부모 계좌를 먼저 개설해야 한다. 자녀 계좌를 만들기 위해선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가 필요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자녀 계좌는 어느 증권사든 거래 수수료나 편의성에 큰 차이는 없다. 수수료 무료 등 계좌 개설 이벤트가 있는 곳에서 개설하는 게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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