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한국 영화 대작 세 편이 동시 개봉한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에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등 한국 영화 대작 3편이 출혈 경쟁을 벌인 게 한 달여 전이다.
여름 극장가에 이어 추석 대목을 꿈꾸는 영화계에선 또 한 차례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추석 연휴 전날인 27일, 한국 영화 대작 세 편이 동시 개봉한다.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에 ‘밀수’ ‘비공식작전’ ‘더 문’ 등 한국 영화 대작 3편이 출혈 경쟁을 벌인 게 한 달여 전이다. 8월 극장을 찾은 관객이 1456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의 반토막도 안 된 가운데 세 편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511만 관객이 든 ‘밀수’ 뿐이다.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기록은 지금도 일본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영화 '1947 보스톤'은 태극기를 달고 국가 대표로 뛰는 게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그렸다.
여기까지는 알려진 사실이다. 사극에서는 역사가 곧 스포일러라지만, 베를린과 보스턴 사이 11년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이 많다. 1936년 세계 기록을 세우며 시상대에 올랐지만 부끄러운 듯 고개 숙이고 월계관 화분으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린 손기정은 승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일제는 그에게 “다시는 육상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해방 후 가장 오랜 마라톤 대회,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서윤복 훈련을 맡는다. 베를린 동메달리스트로 함께 시상대에 섰던 남승룡이 조력자로 나섰다. 과장 없는 연기와 고비고비 위기 극복 스토리가 '국뽕' 우려를 잠재웠다. 차곡차곡 쌓은 설움 끝에 그려낸 마라톤 대회 15분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대학 때부터 육상 영화 '불의 전차'를 보고 매력에 빠졌다"는 그가 만든 ‘달리기 영화’다. 12세 관람가. 108분.“김 감독 현장은 막장에 콩가루야” -‘거미집’ 지난 5월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12분 기립박수를 받은 ‘거미집’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1998년 ‘조용한 가족’을 시작으로 ‘반칙왕’‘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밀정’에 이어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함께한 다섯 번째 영화다. 송강호는 “‘조용한 가족’과 ‘반칙왕’의 독보적인 감각과 창의력을 닮은 영화가 ‘거미집’”이라며 “김지운은 ‘거미집’ 같은 존재여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욕망의 덩어리”라고 애정을 보였다.
신중현 작곡, 김추자가 부른 ‘나뭇잎이 떨어져서’,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등 옛 노래들이 70년대 정서를 한껏 부추긴다. 칸 공개 후 “영화 만들기의 본질에 대한 정당하고 감동적인 고찰. 오직 김지운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 “예상했던 것보다 코미디의 강도가 더 세서 놀라웠다. 독특한, 유일무이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김지운 감독은 “인생이 온갖 아이러니와 고난을 딛고 앞으로 나아갔듯 영화 또한 계속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15세 관람가. 132분“건당 천만 원이어서 천박사라 들었어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대대로 마을 지키는 당주집 장손으로 태어났지만 믿지 않는 천박사는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가짜 퇴마사다. 리모컨 폭파 장치와 조명탄만큼이나 폭발력 있는 상황극 연기의 ‘강도령’으로 더 알려진 기술 담당 파트너 인배와 함께 유튜브 퇴마 채널 ‘하늘천 TV’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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