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 탓하는데 국정 방향·기조 틀렸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추미애 당선자가 윤석열 대통령 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 군왕무치 ”라고 평가했다. 군왕무치 란 왕이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기 나라 군대를 속이고 온갖 흉계를 다 꾸며도 부끄럽지 않다는 의미로 쓰인다. 즉 군왕무치 란 절대군주, 독선의 논리다.앞서 윤 대통령 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 은 이날 비공개 참모회의에서 “앞으로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하겠다”면서 ‘소통’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 “매서운 평가의 본질은 더 소통하라는 것”이라며, 국정 기조와 방향을 옳았는데 소통이 부족해서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미 부자감세로 국가채무가 1년 사이에 60조가 증가했다.
또 TV조선에 이어 YTN도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추 당선인은 “거기에 여러 분이 거론됐는데, 난파선의 마지막 순장조가 되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있는지 다들 썩 내켜 하지 않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면서 박 전 의원이나 양 전 원장도 내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당 관계자들도 해당 자리를 내켜 하지 않았다면서 “왜냐하면 대통령과 소통도 안 되고, 거의 쫓겨나다시피 했다. 그러고 대통령이 50분 이상 말한다고 한다. 그러면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말고는 거의 대통령만 얘기한다는 것이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만약 박 전 의원과 양 전 원장이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앙금이 풀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 당신들이 헌신했던 전 정부에 대해 모욕을 주는 것인데, 그런 일이 일어날까? 상상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답했다.그는 “대선, 지선, 또 두 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당대표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당대표였다. 그래서 정치력은 충분히 증명됐다. 또 지금 당이 국민으로부터 총선 이후에 많은 과제를 떠안았다. 그런 기대감도 있다. 그걸 누가 잘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다. 저 자신이 분위기를 만든 것도 아니다”라며 “혁신의장의 역할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때문에, 그런 역할이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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