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을 포함한 3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r장예찬 청년재단 국민의힘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무조정실·청년재단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중앙청년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위탁사업’ 입찰을 했다. 청년재단을 포함한 3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했다. 청년재단은 정량평가로 이뤄진 입찰가격평가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최하위였다. 반면 사업계획의 충실성·적절성 등 정성평가로 이뤄진 기술능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17일 계약을 맺었다.
박용진 의원은 “공익법인인 청년재단 이사장이 여당 최고위원으로 정치적 활동을 하고, 그 과정에서 재단을 개인 홍보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공사를 구분 못 하는 부적절한 행태”라며 “청년재단이 정부·여당의 일자리 해결을 위한 곳이 아니라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곳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관한 이번 심사에서는 심사 위원으로는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이 참여했다. 내부위원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의 과장급 2명과 국장급 1명이다. 외부위원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소속 인사 2명과 대선 때 윤석열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활동한 백모씨가 참여했다. 백씨는 대선 이후 지난해 8월부터 한국재정정보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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