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본인과 타인 명의의 주식 계좌 8개를 이용해 특정 종목 주식을 대량 사들인 뒤, 소량의 고가 매수 주문을 연속·반복적으로 제출해 매수세를 유인하고 시세를 상승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과정은 평균 42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 이뤄졌으며, 초당 평균 3.9회의 매수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시세조종 매매 사례를 살펴보면, 1분30초 동안 총 355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2주씩 시장가 매수 주문을 제출해 해당 종목 주가를 약 7%가량 상승시켰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단주매매 방식으로 11억원 규모의 시세차익을 본 전업투자자 A씨를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본인과 타인 명의의 주식 계좌 8개를 이용해 특정 종목 주식을 대량 사들인 뒤, 소량의 고가 매수 주문을 연속·반복적으로 제출해 매수세를 유인하고 시세를 상승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과정은 평균 42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 이뤄졌으며, 초당 평균 3.9회의 매수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6분여 동안 500회에 걸쳐 2주 혹은 11주의 지속적인 단주 고가 매수 주문을 제출한 경우에도 주가는 8% 이상 올랐다.증선위는 반복적인 단주매매는 정상적인 투자기법이 아닌 시세조종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선위는 “단주매매를 통한 시세조종 행위를 지속적으로 적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부 주식카페 등에서 합법적인 매매기법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정시내 기자 [email protected]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초당 3.7회” 주식 단주매매로 11억 챙긴 전업투자자 피고발초당 3.7회의 초단타 거래로 주가를 끌어올려 11억원의 시세차익을 낸 개인투자자가 검찰 수사를...
Read more »
‘1초마다 4번씩 매수주문’…주가 띄우기 조작 11억 챙긴 투자자 고발단주매매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전업투자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 투자자는 고가 매수주문을 초당 4번이나 내면서 시세에 영...
Read more »
단주매매로 11억원 부당이득··· 증선위, 투자자 검찰 고발10주 내외의 소량을 짧은 시간 동안 반복하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을 일삼은 전업투자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위와 같은 단주매매가 시세조종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6차 정례회의에서 21개 상장사 주식에 대해 단주매매 방식으로 부당이득 11억원을 챙긴 전업투자자를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
Read more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일본서 대박 친 이 화장품 회사…고수들도 재빨리 담았다[수익률 상위 1% 투자자 9시30분 거래동향] 유커 몰리자 화장품 수혜주 브이티 매수
Read more »
3억 횡령, 20억 배임 혐의…검찰,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기소검찰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조만래 부장검사)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아워홈은 2021년 11월 자체 감사 결과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고소했다.
Read more »
'배당 두배 더 주네'… 본주보다 주가 더 뛴 우선주배당수익률 11%인 현대차우현대차 29% 오를때 41% 상승NH證·LG화학에도 매수 몰려배당 매력 떨어지는 우선주는투자자 외면에 본주 못따라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