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지난 3일 일본 후쿠시마현 바다를 찾은 . 일본 매체 FNN 유튜브 채널 갈무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이자 한국에선 ‘펀쿨섹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자민당 소속 이 일본 후쿠시마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수산물을 먹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후쿠시마 오염수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당시 아베 정권을 직격하는 등 일본 원전 정책을 꾸준히 비판해온 아버지와 결이 다른 행보라 눈길을 끈다. 6일 일본 후지 티브이 계열의 후지뉴스네트워크의 보도와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보면, 그는 지난 3일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대상 서핑 체험 행사에 참여해 직접 서핑을 하고 후쿠시마산 회를 먹었다. 서핑을 할 때나 회를 먹을 때 그는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3일 일본 후쿠시마현 바다를 찾은 . 인스타그램 갈무리 다만, 고이즈미는 환경상 취임 다음날인 2019년 9월12일 후쿠시마를 찾아 어민과 주민들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해 희석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전임자의 발언에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당시 “ 개인적 견해다. 불안감을 조성해 죄송하다”며 어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시에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원전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원전에 비판적인 입장를 견지했다. 그의 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4주년인 2015년 3월12일 강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도쿄올림픽 유치전 과정에서 “오염수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등 일본 전직 총리 5명은 202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을 맞아 사고를 ‘인재’로 규정하며 일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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