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돌봄조례... 서울 청년들이 '이 공약'에 주목한 까닭 서울 지방선거 신상호 기자
서울 성북구에 사는 임선민씨는 지난해 전셋집을 구하면서 진땀을 뺀 경험이 있다. 전세로 나온 집이 많지 않았고 전세가격 등 조건까지 맞추려니 어려움이 많았다. 겨우 성북동에 방 2개짜리 빌라 전세를 구했지만 조만간 다시 전세를 알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임씨가 머무는 동네가 재개발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런 임씨가 눈여겨본 공약은 '청년주택 개편' 공약이다.
주거품질 개선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그는"새로 이사온 집인데 층간소음이 심하고 자재나 품질도 좋지 않다"면서"어쩔 수 없이 참고 살지만 주거 품질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고 있다"고 했다. 유씨는"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아이를 낳아도 내 경력은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다"면서"신혼부부라면 누구나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씨는 도시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코로나 사태 이후 외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 산책을 하면서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도시 환경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도림천과 정릉천 등 서울 지천을 개편하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공약했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시내 17개 녹지축을 활용해 서울시 전체 면적의 40%를 녹지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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