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청년 취업은 줄었지만배달·창고·하역 2만명 늘어
배달·창고·하역 2만명 늘어 저출생으로 청년 인구가 줄면서 청년 취업자는 감소했지만 택배 라이더를 포함한 단순노무직은 늘면서 고용의 질이 악화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8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단순노무직은 34만9000명이다. 단순노무직은 포장·운반·청소·하역 등 상대적으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하는 취업자다. 지난해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 등으로 2018년보다 5000명 감소했다. 반면 청년층 단순노무직은 같은 기간 약 2만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청년층 취업자에서 단순노무직 비중은 2018년 8.4%에서 지난해 9%로 커졌다. 코로나19 직후인 2022년에는 청년층 단순노무직이 40만3000명까지 늘면서 비중이 10.1%로 확대되기도 했다. 2022~2023년 청년층 취업자 10명 중 1명은 단순노무직 종사자인 셈이다.
청년층 단순노무직 중 택배 등 운수·창고업 증가세가 가장 컸다. 택배 라이더, 화물 적재·하역 운반 등이 이에 속한다.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청년 단순노무직은 2018년 3만6000명에서 지난해 6만명으로 2만4000명 급증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역대 최고 고용률” 들춰보니···청년 10명 중 1명은 ‘단순노무직’국내 청년 취업자 가운데 배달 라이더와 같은 단순노무직 종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고용률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
Read more »
전국 의대생 10명 중 3명 휴학 신청…수업 거부 장기화땐 대거 유급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휴학을 신청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학교 학칙에 따라 절차를 마친 ‘유효 휴학 신청 건수’가 5445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의대 재학생의 약 29% 수준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를 조사한 결과 이달 8∼9일 이틀 사이 10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휴학생 수는 누적 54
Read more »
부메랑 되어 돌아온 한동훈의 “민주당, 음주운전 가산점 있나” 조롱중앙일보 “국민의힘 공천 확정자 중 17명 음주운전 전과자”
Read more »
의대·병원 교수 82% “깊은 분노, 사직서 낼 것”…집단행동 예고한 전북대의대·병원 교수들 “정부 비민주적” 성토 설문조사서 188명 중 155명 사직 의사 대학은 지난주 교육부에 의대 증원 요청
Read more »
“아파트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 독립 계획 없다”아파트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 10명 중 7명은 결혼 전까지 독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14일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
Read more »
이재명 “의사 파업, 정부 강경대응 중단하라...즉각 대화해야”“정부, 2천 명 증원으로 과격 반응 유도한 뒤 500명 타협하는 ‘정치쇼’ 아니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