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의 울분, 통계에서도 나타납니다.\r소득 경제 부모
인천의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정모씨는 은퇴한 부모보다 소득이 적다. 그는 월급으로 280만원가량을 받는데, 공무원으로 30여년을 일하다 퇴직한 정씨의 아버지와 국민연금을 받는 어머니의 연금소득을 합치면 400만원이 넘는다. 그는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어 이자를 내고 하다 보면 남는 게 없다”며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기는커녕 용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소비 줄이자” 거지방 유행한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두둑한 월급을 주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는 감소세다. 그나마 생기는 일자리는 급여가 박한 계약직·임시직이다. 취직해도 부모 세대와 달리 재산 증식이 힘들다. 1976년부터 20년간 재테크 필수 아이템이었던 재형저축은 금리가 한때 연 20%를 넘었다. 부동산 투자도 ‘막차’를 한참 전에 놓쳤다. 최 연구위원은 “1997년 외환위기 이전까지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0%에 육박했다가 그 이후 반 토막 났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또 그 절반이 된다”며 “성장률이 떨어지다 보니 일자리나 임금 수준이 모두 줄었고, 청년기에 경제위기를 겪은 세대는 임금 수준이 꾸준히 낮게 형성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이 낮다 보니 MZ세대는 소비도 많이 하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 내수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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