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부터 고성·파행에 민생 뒷전...남은 일정도 험로

[앵커]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 주,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며 파행이 빚어지는 등 여야의 충돌이 격하게 벌어졌습니다.여야가 대치하는 쟁점이 수두룩해 국...

여야가 대치하는 쟁점이 수두룩해 국정 전반을 감시하고 민생을 챙기기보다는 또 '정쟁 국감'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야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막말 논란을 문제 삼자, 여당이 이재명 대표의 과거 논란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국방부 국감은 사실상 파행했습니다.

환경노동위에선 정부의 노동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이던 양당 간사 사이에 고성이 오갔습니다.국감 첫 주부터 곳곳에서 강 대 강으로 대치한 여야는 둘째 주도 '네 탓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산자위에서는 한국전력 대규모 적자와 전기요금 인상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총선을 반년 앞둔 국감이라 여야 모두 국정 전반을 감시하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정국 주도권 다툼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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