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이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기록됩니다.
군 소식통은 오늘"KF-21의 첫 비행이 오는 19일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방사청은 첫 시험비행인 만큼 KF-21이 날아오르는 당일까지 택일 결정은 확정될 수 없는 상황이며 진행하더라도 우선 비공개로 하고 사후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업체와 군, 방사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 정도로만 날 계획입니다.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스웨덴 등 유럽 6개국이 개발에 참여한 미티어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4.5, 사거리는 200㎞ 이상이다.
스텔스 전투기라도 피해갈 수 없는 속도로 비행하는 미티어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로 운용하게 됩니다.KF-21은 한국형 전투기 사업으로 2001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이"201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시작됐습니다.2015∼2026년 인도네시아와 함께 추진하는 체계개발에 8조 1천억 원, 2026∼2028년 한국 단독으로 추진하는 추가 무장시험에 7천억 원 등 사업 규모 8조 8천억 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힙니다.이달 말 초도비행이 성공하면 본계약 체결 기준으로 6년 7개월, KF-X 사업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에 날아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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