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철도노조가 4년 만의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1...
서울역입니다.국토교통부가 어제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파업 참가율은 21.7%로, 지난 2019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첫날 참가율인 22.8%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실제로 파업 첫날인 어제, 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5% 수준에 머무르면서, 지연 운행에 따른 혼란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코레일이 관리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근길과 퇴근길에선 혼잡이 불가피해 보입니다.수도권 광역전철 4호선에서 선로보수 장비인 모터카가 열차 궤도를 벗어난 겁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곳이 지하라 선로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열차 운행을 조속히 정상 재개하겠단 방침입니다.파업 기간 동안 고속철도인 KTX는 평상시 대비 68% 수준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와 63% 수준으로 운행됩니다.또,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26%대로 4대 가운데 1대만 가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파업이 장기화한다면, 화물 운송 상당량을 철도에 의존하는 시멘트 업계 등엔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다만, 철도노조 측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측과 합의가 안 된다면 추석 연휴까지 추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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