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국채 장중 4%대
국내 3·5·10년 등 주요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국채 금리가 유가 상승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국고채 금리도 동반 상승한 셈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고채 3·5·10년 고시금리는 각각 3.916%, 3.95%, 3.999%를 기록했다. 이전 연중 최고치는 각각 3.891%, 3.934%, 3.986%다.지난 19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주요 국채 금리는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 2년 만기는 200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5.13%, 5년 만기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인 4.52%, 10년 만기는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4.37%, 30년 만기는 지난 8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4.44%까지 올랐다. 단기시장 대표 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와 기업어음 금리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CD 금리와 CP 금리는 각각 3.81%, 4.02%다. CD 금리가 3.8%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8개월 만이고, 4%대 CP 금리는 3월 말 이후 6개월 만이다. 국내 금리가 단기, 중기, 장기 등 사실상 전 만기대에서 동반 상승하는 데는 고유가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사실이지만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의도적으로 시장 불안감을 조성할 것"이라며"불안감 조성의 이유는 인상 효과를 오래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10년 국채 올 첫 4%’ 금리 연중 최고수십년만 최고 수준 美 국채 금리 3·5년 등 전영역대 금리 동반 상승 CD금리 8개월만 3.8%대 CP금리 6개월만 4%대 은행채 이어 한전채도 수급 우려도
Read more »
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또다시 갱신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Read more »
9월 FOMC 앞두고 숨죽인 국내 증시…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경신 [이종화의 장보GO]국내 증시, 9월 FOMC 앞두고 소폭 하락 WTI·브렌트유 나란히 연중 최고치 경신 감산 우려에 中 수요 증가 전망까지 나와 한수원 美 승소에 원전株 일제히 상승세
Read more »
국제유가 연중 최고치…애써 진정시킨 물가 오름세 기름 부을까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일각에서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유가가 전 세계 물가를 ...
Read more »
국제유가 100달러 성큼 긴축종료 분위기 '찬물'산유국 감산·中경기부양에WTI 91弗 넘어 연중 최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