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없는 에너지원 관심 급증프랑스 폐광지대서 대규모 매장지 발견스페인은 피레네산맥 일대서 시추 추진영국선 매장 여부 예측 인공지능 개발
영국선 매장 여부 예측 인공지능 개발 천연수소가 지상으로 누출되면서 만든 ‘페어리 서클’. 위성에서 본 모습이다. 45-8 에너지 제공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세운 유럽에서 천연수소가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와일드카드’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천연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새로운 가스 공급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이런 움직임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천연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가공 처리하거나 물을 전기분해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이 곧바로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천연수소의 청정한 성격과 높은 가치를 상징하는 화이트수소 또는 골드수소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현재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와 스페인이다.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옛 탄광지대인 프랑스 북동부 로렌 지역에서 대규모 천연수소 매장 후보지가 발견됐다. 현재까지는 역대 최대 매장량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는 현재 전 세계 수소 연간 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수소 생산량은 연간 9400만톤으로 거의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것이다. 스페인, 2028년 천연가스 생산 목표 프랑세즈 데네르기는 이미 천연수소 탐사 및 생산 허가를 신청해 놓았다. 이 회사는 로렌 지역의 천연수소가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2026년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독일 자르-프랑스 동부-룩셈부르크 국경지대를 잇는 유럽 수소운송네트워크에 이 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리 시앙스포의 미카 메레드 교수는 현지 언론에 “로렌 지역과 함께 알프스, 뉴칼레도니아, 피레네산맥에서도 천연 수소를 탐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프랑스는 앞으로 연간 300만톤의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선 피레네산맥에서 천연수소를 추출하는 헬리오스 아라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8년 천연수소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유럽의 병자’ 전락한 독일…“닮은꼴 한국에 시사하는 바 커”독일 경제가 올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럽의 강국’에서 ‘유럽의 병자’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
Read more »
자유총연맹 ‘정치 중립’ 정관 삭제 이유?···간부 “윤 대통령 뜻 받들어”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3월 정관에서 ‘정치적 중립’ 조항을 삭제한 이유가 “윤석열 대통령의 ...
Read more »
'원희룡 장관 특별점검 미흡' 의원 지적에 국토부 '소통 부족…급한 것 우선 공문발송'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원희룡 장관의 특별점검 지시 내용이 담겨 있다. (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전..
Read more »
비구이위안 급한 불 껐지만…중국 ‘부동산 주도 성장’ 위기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지난 1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이달 초 만...
Read more »
수출 촉진에 넉 달간 181조 금융 공급...'유커' 2백만 유치 목표[앵커]우리 경제가 이른바 '상저하고'로 갈 수 있을지 중...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