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과 토성 위성의 지하 바다에 투입될 수중 로봇을 독일 연구진이 개발하고 있다. 2026년 시...
‘트리플 나노 AUV2’ 로봇이 수중을 돌아다니는 상상도. 유로파와 엔켈라두스의 지하 바다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에 남극 바닷속에서 시험 운항될 예정이다. 브레멘대 제공
목성 위성 유로파의 모습. 표면 온도가 영하 170도에 이를 만큼 추운 곳이지만, 지하에는 목성의 중력 때문에 생긴 바다가 있을 것으로 우주과학계는 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제공 덩치가 지구보다 훨씬 작은데다 햇빛이 약해 평균 표면 온도가 영하 170도에 이르는 유로파에 초대형 액체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이 유로파를 주무르면서 유로파 내부에 마찰열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구의 사례를 봤을 때 바다는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유로파와 엔켈라두스 지하 바다에 대한 탐사가 외계 생명체 발견으로 이어질지 우주과학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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