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 ‘하청 노동자, 정당한 대우 못 받는다’

United States News News

직장인 85% ‘하청 노동자, 정당한 대우 못 받는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hanitweet
  • ⏱ Reading Time:
  • 4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3%

“한 회사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매년 정직원은 100%, 사내하청은 50% 정도로 성과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원청에서 올해부터 저희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한다.”(지난 8월 직장갑질119 제보 중)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22일 여론조사

“한 회사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매년 정직원은 100%, 사내하청은 50% 정도로 성과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원청에서 올해부터 저희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한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22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9일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하청 노동자에 대한 처우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85.4%는 ‘정당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하다’는 응답은 14.6%에 그쳤다. 또 ‘원청과 하청회사 간 임금·근로조건 격차 인식’ 조사에선 83.9%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경험하거나 목격한 하청 노동자의 불이익으로는 ‘임금, 휴가, 명절 선물, 복지시설 이용 등 차별’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 휴가, 징계, 해고 등 인사개입’, ‘하청노동자 업무수행 직접 지휘 감독, 위험 업무 전가’ 등의 순이었다.하청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누가 결정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47.7%가 ‘원청과 하청회사 모두에 결정권이 있다’고, 38.6%는 ‘원청회사에 있다’고 답했다. 반면 ‘하청회사에만 있다’는 응답은 13.7%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결정짓는데 영향을 끼친다고 본 것이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근로조건의 격차의 책임에 대해선 절반에 가까운 43.8%가 ‘정부’를 꼽았다. 재벌·대기업, 국회·정치권, 노동조합, 정규직 노동자 등이 뒤를 이었다.직장갑질119 김현근 노무사는 “우리 사회에서 간접고용 노동자는 일종의 신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원하청 격차로 인한 문제는 열악한 근로조건과 일상적 차별을 넘어 아리셀, 한화오션 참사와 같이 이제는 하청 노동자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파견법 위반을 제대로 단속할 뿐 아니라 원청에게 외부 노동력을 이용하는 과정, 결과 등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hanitweet /  🏆 12.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단독]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하청노동자 직접고용…“불법파견 은폐”[단독]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하청노동자 직접고용…“불법파견 은폐”23명의 노동자가 숨진 화재사고가 난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이 최근 하청 노동자 88명을 직접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셀 참사 이후 아리셀의 불법파견 정황이 드러나자 유...
Read more »

“10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덜 받는다”…손해연금 신청자 사상 최대로 늘어[언제까지 직장인]“10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덜 받는다”…손해연금 신청자 사상 최대로 늘어[언제까지 직장인]연금 개시 연령 작년 만62→63세로 “소득 공백 직격탄 맞은 퇴직자 멘붕” 국민연금 연계한 피부양자 탈락 불만↑
Read more »

[단독] “야간작업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죠” 대화 7분 뒤 하청 노동자 사망[단독] “야간작업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죠” 대화 7분 뒤 하청 노동자 사망지난 9일 밤 경남 거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32m 높이에서 작업하던 하청노동자 ㄱ(41)씨가 떨어져 숨진 가운데, ㄱ씨는 원청 한화오션의 요청으로 늦은 밤까지 작업했던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사고가 나기 불과 8분 전 하청업체 쪽은 “야간작업 하다 사
Read more »

'폭동' '폭동'... 김문수가 4.3 폄하 총대 멘 진짜 이유'폭동' '폭동'... 김문수가 4.3 폄하 총대 멘 진짜 이유[김종성의 히,스토리] 제주 4.3에 대한 정당한 평가 이뤄지면, 존립기반 위태로워지는 뉴라이트
Read more »

추석 연휴에도 근무중 이상무... ‘제복입은 영웅들’ 찾아 격려한 尹추석 연휴에도 근무중 이상무... ‘제복입은 영웅들’ 찾아 격려한 尹관악경찰서·강서소방서 방문 “명절에 국민 위해 애써 주셔서 고마워 정당한 보상 통해 여러분들 뒷바라지할 것”
Read more »

연이은 쿠팡 노동자 사망에 택배노조 “‘쿠팡 청문회’로 진상규명해야”연이은 쿠팡 노동자 사망에 택배노조 “‘쿠팡 청문회’로 진상규명해야”‘심정지 사망’ 쿠팡 캠프서 일주일 만에 또 노동자 ‘심정지’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4 22: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