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상: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SNS에 올리는 사람들 노동자들이 직장 생활로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 상황을 파악한 후, 직원들이 만든 영상을 수용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검은 머리카락에 '셉텀 피어싱'을 하고 전자제품 판매사 '베스트바이' 유니폼을 입은 한 여성이 카메라를 응시한다. 잠시 후 그녀는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이용자와 대화하듯 카메라를 향해 "결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화면에 "베스트바이 카드로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고, 그녀는 배경음악에 맞춰 커다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헌틀리는 "돈을 벌거나 관심을 받고자 영상을 올린 게 아니다"라며 "그냥 재미로 한 것이고 그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영상 중 몇 개가 정말로 엄청나게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어요." 영국에서 경영 코치로 활동하는 로리 캠벨은 소셜 미디어가 "우리 삶에 꽤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기 때문에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 소셜 미디어를 꺼 놓으라'고 해봤자 별 소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셜 미디어가 돌아가는 방식에 적합하지도 않고, 오늘날 일하는 세대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과도 어긋납니다." 그리고 이처럼 직장이 살짝 노출되는 것을 포용하는 기업들 중에는 직원의 소셜 미디어 활용이 위협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이득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시카고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22세 조시아 바르게스는 틱톡에서 1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틱톡에 올리는 영상중에는 '스타벅스' 메뉴에는 없는 음료 제조 영상들도 있다. 그는 스타벅스의 표준 제조법과 다르게 차를 섞어 '차이'라는 음료를 만드는 영상을 자신의 틱톡 페이지 상단에 고정해 놓았다.
약 1년 전 바르게스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매니저에게 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상사에게 자신의 영상에 대해 일일이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바르게스의 영상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그는 최근 "스타벅스 측에서 연락을 해와서 '내 영상이 좋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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