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내핵 가장 깊은 곳에 반지름이 약 650㎞에 달하는 금속 구체로 된 또 하나의 핵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Drew Whitehouse, Son Pham and Hrvoje Tkalci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지구는 바깥부터 지각, 맨틀, 외핵, 내핵 등 사중 구조로 돼 있다는 것이 정설이며, 금속 고체로 된 내핵 안 핵의 존재와 크기 등은 입증되지 않은 가설로만 제시돼왔다.
호주국립대학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지진학 교수 흐르보예 트칼치치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지진으로 만들어진 지진파가 내핵을 통과했다 돌아오는 시간 차이를 분석해 내핵 안의 제5구조를 확인한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진파가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진앙과 대척점을 오간다고 설명하면서 지진계에 기록된 신호를 증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처음으로 지구 지름을 따라 다섯 차례나 지진파가 오간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방법이 내핵과 내핵 안의 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이런 차이는 고온고압 환경에서 철 원자의 배열이나 결정으로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논문 교신저자인 ANU의 탄 손 팜 박사는"내핵 안 금속 구체의 존재는 20년 전에 처음 가설로 제기된 것으로, 이번 연구는 이 가설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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