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킬 빌＇, 그리고...\r길복순 넷플릭스 전도연
다음달 넷플릭스 공개 예정 영화 '길복순'. '불한당'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고 전도연이 액션 주역에 나서, 지난 18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외신에선 특히 전문 킬러들의 지리멸렬한 살육전을 만화 같은 액션으로 다룬 키애누 리브스 주연 범죄 느와르 ‘존 윅’, 우마 서먼 주연의 복수 액션 ‘킬 빌’ 등에 빗댄 리뷰가 많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존 윅이 10대 딸의 레즈비언 커밍아웃을 맞닥뜨린 중년 미혼모라면 이럴 것”이라고, 영국의 스크린데일리는 “펀치 날리는 법을 확실히 아는 영화”라고 칭찬했다. 은퇴를 고민하는 그에겐, 10대 때 그를 청부살인업계로 이끈 MK엔터 대표 차민규의 만류, 오빠에게 총애받는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차민규의 동생 차민희의 질투, 후배 킬러이자 내연남 한희성과 목숨 걸린 문제들보다 더 어려운 숙제가 바로 딸이다. 혼자 힘으로 모자람 없이 키우려 애쓴 재영이 사춘기를 맞아 동성애에 눈 뜬 것.美매체"타란티노풍 그 이상의 캐릭터 만들었다" '길복순'에서 청부 살해 킬러들의 소속사인 MK엔터 차민규 대표와 동생인 이사 차민희. 남매는 길복순의 존폐를 두고 갈등한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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