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제 연휴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이지만 중국은 인구 대이동을 감안해 연휴를 전후한 40일 동안(1월7일∼2월15일)을 특별운송기간(춘윈·春運)으로 정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안마사로 일하는 40대 여성 톈모씨는 춘제를 앞두고 지난 18일 일찌감치 고향인 간쑤성으로 향했다. 그는 “3년 전 춘제 연휴에 고향에 다녀 온 뒤로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에 가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춘제 연휴에 휴가를 더해 2주 정도 고향에 머물며 친인척들과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춘제 연휴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이지만 중국은 인구 대이동을 감안해 연휴를 전후한 40일 동안을 특별운송기간으로 정했다. 도시 노동자들 상당수는 이 기간 휴가를 더해 적게는 2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고향에 머무른 뒤 일터로 돌아온다. 중국 당국은 올해 춘윈에 연인원 20억9500만명의 이동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많은 인원이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춘윈 이동 인원이 70%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 연합방역통제기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전체적인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발열 환자와 응급 환자, 중증 환자 등 3가지 측면에서 모두 정점을 지나 안정적이고 질서정연한 상황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국 발열 진료소 진료자 수가 지난달 23일 최고치를 찍고 17일에는 최고치 대비 94% 감소했으며, 응급실 질료 환자 수도 지난 2일 정점에 도달한 뒤 17일에는 정점 대비 44% 줄었다고 설명했다. 병원 내 중증환자 수도 지난 5일 최고치를 보인 뒤 17일에는 정점 대비 44.3%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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