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이제도 관할 여단 2026년 사단 격상하기로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일본 방위성이 일본 남서부 난세이 제도 방위를 맡고 있는 육상자위대 제15여단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사단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동중국해 등에서 군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고 대만 유사시를 상정해 이 지역 방위체제 강화를 서두르는 것이다.
24일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이 현재 1개 연대인 육상자위대 제15여단을 2개 연대로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3000명 규모로 증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를 개정하면서 난세이 제도 방위 강화를 위해 제15여단을 2027년까지 사단으로 개편할 방침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일정을 1년 앞당기는 것이다. 오키나와는 일본과 중국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양국이 대치하고 있는 최전선이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16년 부터 제15여단의 관할 구역에 포함되는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 미야코섬, 이시가키섬에 잇따라 기지를 건설하고 육상 자위대 거점으로 삼고 있다. 난세이 제도는 일본 남서부 규슈 남쪽에서 대만 동쪽까지 뻗어 있는 섬들로, 최근 일본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3000명 규모로 상정되고 있는 제 15사단의 규모는 약 4900~7700명 규모의 다른 사단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적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군과 여단 일때보다 더 밀접하게 협력하고 통신, 시설, 후방지원 부대도 증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제3해병원정군은 한반도 유사시 가장 빨리 투입되는 미군 증원 병력 중 하나로 최근 한국 해병대와 연합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발족한 육상 자위대 제15여단은 오키나와 현청 소재지인 나하시에 사령부를 두고 있으며 보병 연대와 방공 담당 연대, 정찰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는 총 25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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