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수역 부표로 된 차단선 띄우...
지난달 물대포를 쏘며 대치한 데 이어, 양국 간 해상 영유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입니다.어선 한 척이 포위망을 뚫고 나가자 고속정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집니다.필리핀은 중국이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해 왔다고 비난했습니다.[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황옌다오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이 문제를 일으키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지난 2월 군사 기지 4곳을 추가로 내주며 미국에 밀착하는 마르코스 대통령을 에둘러 비난한 겁니다.2016년 국제 재판소의 불법 판결에도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영역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중국.최근엔 잇따라 항모전단을 동원한 원양 훈련에 나서고, 필리핀 해경에 물대포까지 쏘는 등 갈수록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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