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대다수가 정부가 정한 시한까지 끝내 돌아오지 않있다. 수련병원들은 1만여 명 전공의의 사직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사직서 ...
지난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대다수가 정부가 정한 시한까지 끝내 돌아오지 않있다. 수련병원들은 1만여 명 전공의의 사직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사직서 수리 시점은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사직처리를 요청한 지난 15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대표는 병원장들을 대상으로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각 병원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규모는 미미하고, 대부분은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표현하지 않고 있어 더 이상의 복귀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각 수련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서라도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병원들은 사직서 수리 시점을 대부분 정부가 정한 사직처리 시한인 7월15일로 잡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고려대병원 등은 사직 수리 시점을 지난 15일로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서울대병원은 사직서 수리 시점은 7월15일 자로 하되, 사직의 효력 발생 시점은 2월29일 자로 하는 절충안으로 결정했다. 고려대병원 관계자는 “사직서 처리 동의서에 원하는 날짜를 2월29일로 기입하는 경우 그대로 처리하고, 무응답 전공의에 대해서는 7월15일로 일괄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 교수들 사이에서 많은 이견이 제시됐으나, 고려대의료원 측은 “경영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을 떠안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복귀 한자릿수”…미복귀 1만여명 무더기 사직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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