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셰펑 주미국 중국대사가 '미·중 관계에 대만, 민주주의, 인권, 중국의 개발 자유라는 4가지 레드라인이 존재한...
인교준 기자=셰펑 주미국 중국대사가"미·중 관계에 대만, 민주주의, 인권, 중국의 개발 자유라는 4가지 레드라인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셰 대사는 전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후원으로 뉴욕에서 '비전 차이나'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압박·제재·고립·봉쇄·차단은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4가지 레드라인 중요성을 강조했다.
셰 대사는 이어"대만 문제가 중국과 미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다"면서"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 개념을 적용하는 것도 잘못됐으며, 중국 정치 체제와 개발 경로는 협상할 수 없는 사안이어서 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미국은 자신의 질병인데도 다른 사람에게 처방을 내리는 식이라든지, 국가 안보를 과도하게 확대해석한다든지, 국내 지지를 얻을 목적으로 '중국 카드'를 활용하는 것 등이 바로 '미·중 관계의 정치화' 사례"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일본에 맞선 중국을 돕기 위해 파견됐던 미군 부대 '플라잉 타이거'를 거론하면서 미·중 양국 간 유대감을 강조한 뒤 그런 방식으로 양국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라잉 타이거는 미국이 제2차대전 참전에 앞서 당시 중화민국을 지원할 목적으로 1941년∼1942년 비밀리에 파견한 부대로, 이들 군 조종사는 민간인 신분으로 바꾸고 자원 의용군 형태로 중화민국 국민당 정부의 항일전을 지원했다.셰 대사는 7천개의 미국 기업이 관여된 2천600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7천600억달러 규모의 무역이 미·중 관계의 현실이라면서"양쪽 모두 상대를 무너뜨릴 수 없는 상황에서 상호 이해와 조정이 중요하며 중국은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필리핀을 포함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거론하면서"미국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차이점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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