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추모·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저지' 경찰 추산 7만 명…주최 측 추산 10만 명 예상 광화문역에서 ’尹 정부 규탄’ 중고생 첫 촛불집회
서울시청 일대에서는 경찰 추산 7만 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회 주변 도로가 통제되는 만큼, 도심 지나실 분들은 교통 혼잡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 집회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2시간 전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아울러, 시행령 개정을 통한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를 저지하고, 이른바 '노란 봉투법'의 핵심인 노조법 2조와 3조의 개정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아울러 오늘 오후 3시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촛불집회도 처음 열렸습니다.
[최준호 / 촛불 중고생 시민연대 상임대표 : 우리나라는 4·19 혁명부터 촛불 혁명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 주요 역사 순간마다 중고등학생들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모습을 다시금 지금 정권의 여러 비민주적 행태에 맞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긴급차량 이동통행로를 제외한 전 차로를 통제했습니다.숭례문 일대뿐만 아니라, 서울 용산 쪽에서도 집회가 열리죠?이미 오후 3시부터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주최하는 '전 정부 인사 구속수사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오늘 저녁까지 도심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서울에서 외출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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