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태풍 '카눈' 직면한 잼버리 대원에 숙박 시설 제공(종합)
나보배 기자=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에서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행사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 대표단이 문화를 홍보하는 부스 앞에 설치된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 2023.8.7 [email protected]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잼버리 참가 청소년과 봉사자가 한교총 소속 교회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해 잼버리 참가자 등이 야영하기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새만금 인근과 전국 각지에 있는 기독교 수양관, 교회시설, 수련원 청소년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소식통에 따르면 한교총 소속 교단 산하 교회는 이 밖에도 약 2천∼3천명 규모의 숙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에덴교회, 한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전주더온누리교회, 포도원교회는 폭염으로 인한 잼버리 참가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며칠 전부터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생수 5만개와 컵라면 1만개를 제공하고 있다.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 만난 진우스님진우스님은 선운사에서 범종 타종, 다도, 명상 등 불교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 브라질, 아이슬란드, 카보베르데공화국, 노르웨이, 칠레 등 11개국 청소년을 만나 합장주를 선물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어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조계종은 태풍에 대비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를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옮기기로 한 당국의 결정을 고려해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일대에 하루 1천600여명의 참가자가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44개 사찰 명단을 정부에 제공했다.아울러 종단 산하 공익법인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얼음 생수 5만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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