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의장’ 자임...조 “거부권 재의결 의석수 180석 하향 조정”, 추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제한 강구”, 우 “검찰 부당한 압수수색 용납 않을 것”, 정 “민생 쟁점 법안 신속 처리”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추미애 당선인, 우원식 의원, 정성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상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의장은 민주당에서 배출한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결선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선출된 후보는 본회의에서 여야 추인을 거쳐 22대 국회를 이끈다. 추미애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신속한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대통령의 본인·가족, 측근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의장의 독주와 전횡을 막기 위하여 의장에 대한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 위임하겠다”며 “혁신하고 개혁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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